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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키와 함께 달리는 가을 춘천, ‘2025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 10월 19일 개최
- 어쓱Earth 4일 전 2025.07.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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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비앙키 공동 개최, 참가자 2,500명 선착순 접수… 접수는 8월 12일부터
123km 그란폰도·84.8km 메디오폰도 코스 마련… 배후령·고탄고개 등 업힐 포함
2025년 10월 19일, 강원도 춘천에서 이탈리아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2025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 대회가 열린다.
본 대회는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도사이클연맹이 주관한다. 춘천경찰서, 춘천시체육회, 자전거 전문 매체
‘더바이크’가 후원하며, 대진인터내셔널과 춘천바이크월드가 협찬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오전 6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춘천 일대를 종주하는 장거리 자전거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난이도와 거리별로
두 가지로 나뉜다. 그란폰도 코스는 총 123km 구간에 누적 상승 고도 2,634m를 포함하며, 주요 구간으로는 배후령, 고탄고개, 청평사 등이
있다. 완주 컷오프 시간은 7시간이다. 메디오폰도 코스는 총 84.8km, 누적 상승 고도 1,273m로 구성됐으며 컷오프 시간은 5시간이다.
두 코스 모두 대회 초반 약 15km 구간은 선두차량이 이끄는 집단 주행 형식으로 출발하며, 이후 개인 기록 경쟁이 본격화된다.
특히 KOM(King of Mountain) 구간으로 지정된 배후령 정상(고도 약 542m)은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급경사 업힐과 고탄고개를
포함한 해당 구간을 가장 빠르게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KOM’ 타이틀이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2006년 9월 19일 이전 출생자,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제한되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 2,500명이다. 참가비는 7만 원이며,
참가 신청은 2025년 8월 12일(화) 오전 11시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bianchigranfondo.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입금은 농협 계좌(302-1701-6361-11, 예금주 김민정)를 통해 진행된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전거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40년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비앙키와의 협업을 통해 대회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과거 춘천은 그란폰도와 MTB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는 그간의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함께 국제적 브랜드와의 접점을 더한 새로운 사이클링
축제가 될 전망이다.
비앙키는 세계적인 사이클링 팀과 프로 선수들이 애용하는 자전거 브랜드로, 예술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스포츠 정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주최 측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서 및 지역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완주자를 위한 보급소 운영,
메디컬 팀 배치, 사전 안전 교육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공식 인증서도 제공된다.
가을 정취와 함께 달리는 춘천의 풍광 속에서, 비앙키의 역사와 자전거 스포츠의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 사이클링 문화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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