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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전
      2025.06.03
  • 10일 전
  •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고령 보행자 사고는 증가세
  •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521명으로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 기록
    보행 중 사망자 3.8% 증가,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 67% 차지
    자전거 사고 증가세… 이륜차·PM 사고는 감소 전환


    ▲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4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며 새로운 교통안전 대책이 요구된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5년 5월 28일 발표한 ‘2024년 주요 교통사고 특성 분석’을 통해 2024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2,5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명(1.2%) 감소한 수치이며, 1970년 교통사고 통계를 공식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사망자 수는 2013년부터 1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인 교통안전 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보행 중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전년 대비 3.8% 늘어난 920명이 보행 중 사망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전체의 67%(616명)를 차지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의 비율도 36.5%로 자동차 승차 중(34.6%), 이륜차 승차 중(20.9%)보다 높았다.

    ▲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는 1,299명으로 전체의 51.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명 증가한 수치다. 반면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2명 줄어든 12명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 전후 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사고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월별로는 10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차종별 교통사고 현황에서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사고가 감소한 반면, 자전거 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륜차 사고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15,290건, PM 사고는 6.6% 줄어든 2,232건이었다. 반면 자전거 사고는 5,571건으로 8.3% 증가했다.특히 PM 사고가 관련 통계 수집이 시작된 2017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음주운전과 렌터카 사고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음주운전 사고는 15.4% 줄어든 11,037건, 사망자도 13.2% 감소한 138명으로 나타났으며, 렌터카 사고는 9,110건으로 4.1% 감소했다. 그러나 렌터카 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25.4% 늘어난 79명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철승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가 0.9명으로 OECD 평균(1.0명)에 근접해 교통안전 선진국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제는 고령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취약계층의 교통안전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향후 교통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을 지원하고 예방 대책을 수립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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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 17일 전
      2025.05.27
  • 17일 전
  • 전국 곳곳에서 달리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 자전거,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가 자전거 이용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평일이나 주말에 공원, 주민센터, 학교 등 생활 밀착형 장소를 순회하며, 자전거 점검과 간단한 수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장난 자전거, 기다리면 찾아옵니다”… 은평구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서울 은평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본격 운영 중이다. 주민 밀착형 순회 수리 서비스로 주거지 근처에서 편리하게 자전거를 점검·수리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은평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동주민센터, 공원, 학교,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주 1~2회 운영되며 ▲브레이크 정비 ▲기어 조정 ▲타이어 펑크 수리 ▲체인 점검 등 기초 정비 항목은 전액 무료다. 단, 전문자전거 및 전기자전거는 불가능하며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 비용이 청구된다.
    [은평구청 홈페이지]
     
    서울 중구와 성동구, 중랑구, 강동구도 유사한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방 도시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광주 서구는 지난해에만 3천 대 이상의 자전거를 수리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고, 전남 광양시와 경남 김해시도 자전거 수리와 함께 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대구 중구는 신천 자전거길에 상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자전거 이용자 밀집 지역에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25년에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대구 중구청 제공]
    이들 서비스는 단순한 자전거 점검을 넘어, ▲환경 보호 ▲교통안전 ▲지역사회 참여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형 ESG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날씨나 장소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인 만큼,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주요 포인트운영 기관: 전국 시·군·구청 및 산하기관운영 기간: 보통 3월 ~ 11월주요 장소: 행정복지센터, 공원, 학교, 복지관 등수리 항목: 타이어, 체인, 브레이크, 핸들, 변속기 등비용: 단순 점검 무료, 부품 교체 시 실비 부담 가능유의 사항: 기상 상황 및 부품 수급에 따라 운영 일정 달라질 수 있음
    쥬피터(Jupiter)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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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전
      2025.05.27
  • 17일 전
  • 자전거 타고 떠나는 생태 여행,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
  • 교통수단을 넘어 친환경 여행 도구, 자전거에 주목하다​
    지속 가능한 관광과 건강한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 생태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자전거는 이제 지역을 느리고 깊게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여행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를 자전거로 순례하며6.25 전쟁의 주요 격전지를 되짚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생태 여행’으로서 자전거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또한 천년고도 경주는 자전거를 활용한 관광 코스뿐 아니라 2023년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공원(펌프 트랙)을 조성하여 개장하여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과거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을 접목한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를 통해 자전거 대여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이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 유산과 자연 경관을 자전거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 천북면 자전거 공원 : 경주시 제공]
    슬로시티와 자전거 관광을 결합한 담양군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동선 재설계, 친환경 자전거 도입, 지역음식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도시 체류 시간과 관광 수익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그 외에도 군산, 전주 등 많은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으며 실제로 자전거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보완재이자 지역 탐방의 수단, 자전거
    2023년 기준 국내 자전거도로 총 연장은 약 26,872km로, 2019년 대비 12.7% 늘었으며,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대여 건수는 2019년 3천만 건에서 2023년 5,700만 건으로87.5% 증가했다.자전거가 대중교통의 보완재이자 지역 탐방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출처 : 행정안전부 '2023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 보고서]
    자전거 관광의 장점은 분명하다. 탄소 배출이 적고,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지역 상점과 숙소를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대중교통이 미치지 않는 시골 마을이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관광 환경 구축이 과제
    하지만 과제도 존재한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자전거 도로 및 편의시설이 부족해 안전한 주행이 어렵고, 날씨와 계절에 따라 관광 수요가 급감하는 한계도 있다. 또한 차량과 자전거 간 충돌 사고 등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환경을 생각하는 시대, 자전거는 단순한 레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관광의 중요한 열쇠로 자리잡고 있다.이제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관광 환경을 구축하고, 자전거를 통해 지역과 자연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쥬피터(Jupiter)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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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전
      2025.05.27
  • 17일 전
  • ‘2025 스포츠코리아랩 기획전’, 스포츠·아웃도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
  • 중소 브랜드 16개사 참가… 올림픽공원 내 4개 전시체험관 구성
    9월 30일까지 일반 관람 가능… 체험형 콘텐츠로 관람객 유입 기대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전시회를 열고 중소 브랜드 판로 지원에 나섰다. 스포츠코리아랩(SKL) 전시체험관에서 진행되는 ‘2025 스포츠코리아랩 스포츠·아웃도어 기획전’이 지난 5월 14일 개막해 오는 9월 30일까지약 4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기획전은 체육공단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스포츠와 아웃도어 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체험형 프로젝트다.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35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4개의 테마관이 구성됐다.
    ‘스포츠 패션관’에는 트렉스타, 세일레이싱(더오션스굿), 벨롭(GTS글로벌), 위풋테크놀로지, SNP, 인콘트로(동산스포츠), 윌터익스페리먼트(어반시티), 플랜포티 등 8개사가 참가해 각사의 특색 있는 스포츠웨어와 기능성 패션을 선보인다. 브랜드별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강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스포츠 용품관’은 접이식 자전거, 캠핑용품 등 다양한 야외활동 장비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체데크(카나프), 리얼EMS(이온인터내셔널), 울프라운지(신티에스)가 참가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산악 스포츠와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는 ‘산악 레저 스포츠관’에는 블랙야크 알파인클럽(BYN블랙야크), 락앤런, 스노우라인, 위아위스가 참여해 MTB 자전거, 장수군 산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각 지역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스포츠 체험관’에서는 디자인파크의 스마트 크로스핏 기구와 엘덜리 피트니스 트레일 등 고령층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 연령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지난 14일 스포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됐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용철 전무이사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강태선 회장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박용철 전무이사는 “이번 기획전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분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공단과 협회는 협력을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전 관련 상세 정보와 참가 기업 소개, 운영 시간 등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koi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참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담겼다. 전시가 종료되는 9월까지 관람객의 다양한 반응과 기업들의 성과가 주목된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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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 36
    • 18일 전
      2025.05.26
  • 18일 전
  • 동패초 어린이보호구역, 공유 PM·자전거 반납금지구역 지정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파주시·파주경찰서와 협업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공유 PM 5개사와 사업설명회 및 현장점검… 학부모 호응 속 사업 전국 확산 기대

    ▲ 경기도청 제공
    2025년 5월 23일, 파주시 동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 반납금지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는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파주시, 파주경찰서와 손잡고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조치다.'반납금지구역'은 이용자가 지정된 지역 내에 공유 전동킥보드나 자전거를 무단 방치할 경우, 이용 앱을 통해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구간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11월 의정부 새말초등학교 통학로에 전국 최초로 도입돼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교통 표지판과 홍보시설을 설치한 결과, 공유 PM 방치 문제가 크게 줄었고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끌어냈다.
    이번 조치로 동패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중 교하로 양측 420m, 한울로 양측 400m 구간이 반납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전역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 공유 PM에 더해 공유 자전거까지 포함하는 통합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지난 22일 공유 PM 운영사인 지쿠, 빔, 스윙, 카카오T바이크, 쏘카일레클과 함께 동패초등학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통학시간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실무 협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지에는 반납금지구역을 설치해 실질적인 관리에 돌입했다.

    ▲ 경기도청 제공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협업은 자치경찰제의 긍정적인 작동 사례"라며 "관할 시군과 경찰서, 그리고 민간 기업이 힘을 합쳐 공유 PM·자전거 무단 방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강조했다.
    공유 PM과 자전거는 도시 내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방치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소로 지적받아 왔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문제 해결의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앞으로 반납금지구역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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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 35
    • 25일 전
      2025.05.19
  • 25일 전
  • 전 세계가 달린다… 경남의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사이클 대전
  • '투르 드 경남 2025' 6월 4일 개막… 16개국 220명 참가, 남해안 5개 시군 553.6km 질주
    아시아·유럽 최정상급 팀 총출동… 지역 관광·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 트루 드 경남2024 / 경남도청 제공
    전 세계 사이클 강자들이 경남의 길 위에서 질주한다.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 남해안 일대를 무대로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 2025)’가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한 대회로, 지난 2019년 ‘투르 드 코리아’ 이후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사이클 이벤트다.
    통영, 거제, 사천, 남해, 창원 등 남해안 5개 시군이 경기 무대가 되며, 총 거리 553.6km의 도로를 따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속도를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16개국에서 22개 팀, 약 220명의 선수와 운영진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의 테렝가누 사이클링 팀, 일본의 팀 유쿄, 호주의 캐쉬바디 랩, 네덜란드의 유니버스 사이클 팀, 에스토니아의 퀵 프로팀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팀들이 경남을 찾는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맞붙는 만큼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대회 코스는 지역별 특색과 관광 자원을 반영해 설계됐다. 개막일인 6월 4일에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풍화일주로, 도산면 등을 도는 129km 구간이 진행된다. 이후 거제(121.7km), 사천(131.3km), 남해(123.7km)를 거쳐, 마지막 날인 6월 8일에는 창원 경남도청 광장 인근을 도는 47.9km의 도심 스테이지가 펼쳐지며 폐막식이 열린다.

    ▲ 경남도청 제공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남도는 도체육회, 사이클연맹 등과 함께 수차례 실무회의와 합동점검을 진행해왔다. 경찰, 자원봉사자 등 740여 명이투입돼 교통 통제, 의료 대응, 선수단 보호 등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대회 홍보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으며, 자전거 전문 유튜버 ‘민디’가 소개하는 통영과 남해안의 주요 관광 영상도 배포됐다. 전 경기는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특히 마지막 날 창원 경기는 TV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 이후에는 하이라이트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내외에 다시 한 번 대회를 조명할 계획이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남해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자원 홍보, 지역 브랜드 제고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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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
    • 34
    • 오래 전
      2025.05.16
  • 오래 전
  • 충남 내포∼삽교호 잇는 36.4㎞ 자전거길 개통…자전거 친화도시 첫 발
  • 4월 22일 자전거의 날 맞아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 열려  충남 최초 자전거 우선도로 조성…탄소중립·레저관광 효과 기대

    ▲ 충남도청 제공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당진·아산 삽교호까지 이어지는 36.4㎞ 규모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통되며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의 첫 발을 내디뎠다.충청남도는 ‘자전거의 날’인 4월 22일 홍성군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통식은 경과 보고와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삽교천 자전거길은 충남도가 수립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목표로, 도가 직접 주관해 만든 첫 자전거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총 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도내에서는 최초로 ‘자전거 우선도로’가 적용됐다.자전거 우선도로는 일일 차량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구간 중 일부 차로를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면 표식을 설치한 도로다. 이를 통해 차량 중심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교통환경 조성이 이뤄졌다.

    ▲ 충남도청 제공
    이번에 개통된 자전거길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당진 삽교호 호수공원까지 이어진다. 도로 폭은 4∼6m에 달하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공기 펌프, 퍼걸러(파고라) 등도 곳곳에 마련됐다.설계 과정에서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안전성, 디자인, 이용 편의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졌으며, 지역 자전거 동호회 등의 의견도 반영됐다.특히 하천 제방을 따라 조성돼 대부분이 평지로 구성돼 있어 초보자도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삽교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점도라이딩의 매력을 더한다.
    개통식에 참석한 박정주 부지사는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대로 된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며 “삽교천 자전거길은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박 부지사는 이어 “충남도는 이번 자전거길을 시작으로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촘촘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건강 증진과 레저관광 활성화 등 다방면의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삽교천 자전거길은 향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자전거길 개통을 계기로 자전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 어쓱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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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 오래 전
      2025.05.16
  • 오래 전
  • 용인시, 탄천·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 완료…“시민 여가환경 대폭 개선”
  • 용인시, 탄천·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 완료…“시민 여가환경 대폭 개선” 뜨락공원 ~ 아차지교,  동백호수공원 ~  지석역 구간 새단장…총 2.3km 정비

    경기 용인시 기흥구가 탄천과 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공사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착공해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연장 2.3km 구간의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의 포장면 전면 교체와 안전환경 정비가 포함됐다.

    총 6억 원 투입…균열·파손 구간 전면 보수 기흥구는 해당 구간의 노후화된 포장면이 균열·파손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시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포장 상태를 개선하고, 하천변 보행 환경을 정비했다.


     
    자연친화적 하천길로 재탄생 공사 완료 이후 탄천과 신갈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보행·이동 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하천길 특성을 살려 시민의 여가활동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재정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머큐리(Mu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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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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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리자전거, 1분기 매출 473억·영업이익 13억 돌파…전기자전거·어린이 자전거 흥행
  • 삼천리자전거, 1분기 매출 473억·영업이익 13억 돌파…전기자전거·어린이 자전거 흥행전년 대비 매출 19% 성장…제품 혁신과 유튜브 마케팅 전략 주효
    국내 대표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2억9605만원, 영업이익 13억600만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13억4029만원, 영업이익 8억2478만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 증가, 영업이익은 10배 가까운 개선을 보여주는 성과다.
    2024년 1분기 실적은 각각 179억4491만원, 8171만원이었다.

    실적 상승 배경…전기자전거 전략과 마케팅 효과삼천리자전거는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제품 전략과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꼽았다.
    특히 전기자전거 대중화 흐름에 맞춰 2025년형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전면 개편,
    다목적 기능과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대용량 배터리, 접이식 모델 등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주효했다.더불어 자동차, 테크, 일상,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유튜브 채널과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팬텀 Q 네오 플러스’ 등 대표 모델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실제 사용 경험을 전달하며 소비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어린이·보급형 라인업도 고르게 선전
    (사진 : 삼천리자전거)
     어린이 자전거 부문에서는 인기 캐릭터 IP ‘캐치! 티니핑’을 활용한 ‘타니핑’ 자전거가 흥행을 주도했다.
    초도 물량 완판 이후 5차 재입고분까지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또한 보급형 실속 자전거 브랜드 ‘레스포’ 시리즈도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워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전체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 속 안정 성장 지속할 것”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라인업 강화와 트렌드에 부합한 어린이 제품, 레스포 브랜드에 대한 고객 호응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머큐리(Mu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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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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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민 누구나 자동 가입! 자전거 보험으로 안전한 라이딩 보장
  • “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 제주시,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 시행" 제주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이번 보험은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 주요 보장 내용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만 15세 미만 제외) 1,000만 원 지급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30만~70만 원 지원 6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 원 지급 자전거 사고로 인한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 보장 PAS(전기자전거)도 보장 대상에 포함 ● 가입절차 제주시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됩니다. 즉, 따로 신청하거나 가입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할 수 있으며,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문의는 제주시 자전거 보험 접수센터(☎02-475-8115) 또는 제주시 도시재생과(☎064-728-3555)로 하면 된다 ● 보험청구기간 자전거 보험금 청구 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입니다. 이 기간 내에 보험금을 신청해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rs 기자 / happycr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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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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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 5월 17일 개최! 온 가족이 즐기는 친환경 축제
  •  ( 우장산 '그린페스타’ 포스터 _ 강서구청 제공)
    강서구‘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 개최자전거 발전기, AI 재활용 로봇 등 친환경 즐길거리 풍성5월 17일 우장산 축구장서 온 가족 함께하는 환경 축제
    서울 강서구가 오는 5월 17일(토) 우장산 축구장에서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개최한다. ‘함께하는 그린라이프, 우장산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친환경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자전거 발전기·AI 재활용 로봇 등 친환경 체험 ‘풍성’올해 그린페스타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가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고, 그 에너지로 비눗방울을 만들어내는 ‘자전거 발전기 퍼포먼스’다. 신재생에너지의 원리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또한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 ‘수퍼큐브’가 행사장에 배치되어, 참가자들이 AI가 폐자원을 인식·분류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연못 모형에서 쓰레기를 낚는 환경 낚시터, 폐뚜껑으로 키링 만들기, 업사이클링 무드등 제작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에코 콘서트·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벌룬 퍼포먼스, 마술쇼, 인디밴드 공연 등으로 구성된 ‘에코 콘서트’가 펼쳐진다.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자전거 발전기 퍼포먼스와 함께 ‘히든싱어’ 조성모 편 우승자 임성현의 특별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에어바운스 챌린지, 야구, 농구, 링 던지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코놀이터’도 마련된다
    일회용품 없는 ‘녹색 축제’, 플리마켓·도서관 등 운영이번 축제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장 내 리플릿·배너 등 인쇄 홍보물을 최소화하고, 안내는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푸드트럭 이용 시 개인 식기나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식 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환경도서 열람이 가능한 ‘지구환경도서관’, 기후위기 청소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사회적기업 친환경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우장산 그린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주민 모두가 환경보호의 주체가 돼 일상에서 실천을 이어가는 친환경 실천의 장”이라며 “녹색도시 강서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02-2600-6455)으로 하면 된다

    마스(mars) 기자 / happycr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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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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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변북로 위를 달리다’…서울 자전거대행진, 역대 최다 1만명 참가
  • ‘강변북로 위를 달리다’…서울 자전거대행진, 역대 최다 1만명 참가연 1회 허용된 자동차 전용도로 라이딩…오세훈 시장·외국인 등 함께 페달 서울 도심과 강변북로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단 하루,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이 5월 1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중앙일보·JTBC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했다.

     자전거가 점령한 자동차 전용도로…1만여 명 대행진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약 1만여 명의 라이더들이 참가해, 자동차 없는 도심을 자유롭게 누볐다.
    외국인은 물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참가자들은 오전 8시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태평로 - 숭례문 - 서울역 - 남영동 - 한강대교 북단을 거쳐 강변북로(일산방면)에 진입,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총 21km 코스를 완주했다.
    이 중 약 10km 구간은 강변북로 위를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사진 서울시)
    철저한 통제 아래 안전하게…축제 분위기 '물씬'서울지방경찰청은 행사 당일 강변북로 전 구간의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500여 명이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참가자들은 강바람을 맞으며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타고,
    곳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 서울시)
    시장도 시민도 하나로…라이딩과 축제 한마당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수 션도 함께 참가해 21km 코스를 1시간 10분 만에 완주했다.
    오 시장은 도착지인 월드컵공원에서
    “걷고 뛰고 자전거 타는 건강한 도시 서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종착지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은 축제 현장 그 자체였다.
    퀴즈 이벤트, 라틴 타악 퍼포먼스 공연에 이어
    싸이클링 컴퓨터, 스포츠 선글라스, 골전도 이어폰, 타이어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출발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프리라이딩’ 참가자도 3000여 명을 돌파,
    오후 1~3시 사이 도착 후 현장에서 주행 인증을 받으며 비공식 대행진에 활기를 더했다.
    머큐리(Me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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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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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시, 센트럴파크 전기자전거 퇴출 추진…국내 공원도 ‘PM 규제’ 논란 확산
  • 뉴욕시, 센트럴파크 전기자전거 퇴출 추진…국내 공원도 ‘PM 규제’ 논란 확산 보행 안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간 충돌…서울·부산 등 국내 도시도 비슷한 고민

    미국 뉴욕시가 센트럴파크를 포함한 주요 공원 내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의 진입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 정책을 검토하면서, 친환경 모빌리티(PM)와 보행자 안전 사이의 충돌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뉴욕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논란이 지속되며 서울, 부산, 세종 등 주요 도시들 역시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규제와 인프라 정비에 고심 중이다.

      뉴욕시 “공원은 걷는 공간”…전기이동수단 진입 차단 검토 뉴욕시 공원국은 지난해 전기이동수단의 공원 내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했지만, 최근 보행자 안전사고 증가로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
    전문 매체 Electrek에 따르면, 센트럴파크에서 전기자전거·킥보드의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며, 이는 2018년 시행된 ‘차량 없는 공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흐름이다. 공원국 측은 “모든 시민이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통근자·배달 노동자 등 실이용자들은 보행자 보호를 명분으로 실질적 교통권이 제한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 도시도 PM 규제 확대…서울·부산·세종 사례 주목 국내 도시들도 PM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인정하면서도 질서 확립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정비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서울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P-Zone(지정 주차 구역) 제도를 확대하고 있고, 부산은 보행자 밀집 시간대의 주행 제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세종은 최근 소형 공영자전거 ‘꼬마 어울링’을 도입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섰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전기이동수단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공간별·시간별로 정교하게 규제’하며 보행자 안전과 친환경 교통 사이의 균형점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형 퍼스널모빌리티 정책 역시 이용자의 편의성과 도시 안전성 사이에서 유연하고 현장 맞춤형 해법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머큐리(Me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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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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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소형 공영자전거 명칭 ‘꼬마 어울링’ 확정
  • 세종시, 소형 공영자전거 명칭 ‘꼬마 어울링’ 확정시민 공모 통해 선정…기존 모델보다 작고 가벼운 자전거로 11월 도입 예정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공영자전거의 공식 명칭을 ‘꼬마 어울링’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공모전과 현장 투표,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결정된 결과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세종시티앱 리빙랩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명칭 공모를 진행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제안된 후보로는 ▲꼬마 어울링 ▲작은 어울링 ▲어린 어울링 ▲모두 어울링 등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시민 선호도와 자문 결과를 종합해 ‘꼬마 어울링’이 최종 선정됐다.
    ‘꼬마 어울링’은 기존 공영자전거 ‘어울링’(26인치)보다 6인치 작은 20인치 휠을 적용하고, 무게는 3kg 줄어든 16kg으로 제작된다. 경량화된 구조와 낮아진 프레임으로 청소년과 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자전거 색상 또한 기존 모델과 구별하기 위해 세종시 브랜드 슬로건의 대표색인 ‘자주색 프레임’으로 차별화된다. 
    도입 시기는 오는 11월경으로 예상되며, 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세종시 관계자는 “‘꼬마 어울링’은 이름부터 시민이 직접 정한 만큼, 보다 애정을 가지고 공영자전거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머큐리(Me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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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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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빔모빌리티 AI 기반 주차 평가 시스템 도입, 전동킥보드 주차 질서 혁신
  • 빔모빌리티 AI 기반 주차 평가 시스템 도입, 전동킥보드 주차 질서 혁신
    전국의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서비스 업계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빔모빌리티는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AI 주차 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동킥보드 주차 질서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시스템은 2024년 10월 청주시에 업계 최초로 도입된 후, 실제 운영에서의 효과를 바탕으로 도입 지역을 대구까지 확대한 사례로, 기술 기반의 PM 주차 질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AI 주차 평가 시스템: 실시간 주차 상태 분석 및 자율 수정 유도 이 시스템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주행을 종료한 후 자동으로 촬영된 사진을 AI 기술이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주차 상태의 적합성을 판단한다. 사용자가 앱에서 '종료하기'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작동해 주차 상태를 체크하고, 주차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경고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주차 수정 유도를 한다. 특히, 전동킥보드가 횡단보도, 점자블록, 지하철 출입구 등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장소에 주차된 경우, 앱 화면에 '잘못된 주차' 경고가 반복적으로 표시되며 사용자가 스스로 재촬영을 시도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자율적 주차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가상 지정주차제와 AI 기술의 결합 AI 주차 평가 시스템은 GPS 기반 가상 지정주차제와 연동되어, 물리적인 주차 거치대 없이도 질서 있는 주차를 유도한다. 이 시스템은 앱 내 가상 구역에만 전동킥보드를 반납하도록 유도하며, AI 기술은 전동킥보드의 실제 배치 상태를 고려해 정교한 판단을 내린다. AI 기술과 가상 지정주차제의 결합은 물리적 제약 없이 주차 공간을 최적화하고, 주차 질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효과: 주차 준수율 80% 돌파 빔모빌리티는 2024년 10월, 청주에서 AI 주차 평가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3월 기준, 전동킥보드의 **주차 준수율은 81.56%**에 달하며, 초기 도입 시 52%에 불과했던 준수율이 약 30%포인트 개선되었다. 이는 기술 도입이 실제로 이용자 행동에 큰 변화를 일으켰음을 입증한다.
    대구시와의 협력: 도시 보행 환경 개선 기대 대구시 관계자는 “AI 기반 주차 평가 시스템의 도입은 가상주차제와 연동해 PM 주차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도시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PM 주차 질서가 더욱 정착되기를 바라며, 빔모빌리티와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 비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문화 개선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AI 주차 평가 시스템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올바른 주차 문화를 스스로 형성하도록 돕는 자율 개선형 솔루션으로, 청주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에까지 확대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해 PM 이용 문화의 개선과 도시 보행 환경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빔모빌리티의 AI 주차 평가 시스템은 전동킥보드 주차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PM 이용 문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머큐리(Me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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