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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달리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 Jupiter 17일 전 2025.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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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가 자전거 이용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평일이나 주말에 공원, 주민센터, 학교 등 생활 밀착형 장소를 순회하며, 자전거 점검과 간단한 수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장난 자전거, 기다리면 찾아옵니다”… 은평구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서울 은평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본격 운영 중이다. 주민 밀착형 순회 수리 서비스로 주거지 근처에서 편리하게 자전거를 점검·수리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동주민센터, 공원, 학교,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주 1~2회 운영되며 ▲브레이크 정비 ▲기어 조정 ▲타이어 펑크 수리 ▲체인 점검 등 기초 정비 항목은 전액 무료다. 단, 전문자전거 및 전기자전거는 불가능하며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 비용이 청구된다.
[은평구청 홈페이지]
서울 중구와 성동구, 중랑구, 강동구도 유사한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방 도시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광주 서구는 지난해에만 3천 대 이상의 자전거를 수리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고, 전남 광양시와 경남 김해시도 자전거 수리와 함께 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대구 중구는 신천 자전거길에 상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자전거 이용자 밀집 지역에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25년에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대구 중구청 제공]
이들 서비스는 단순한 자전거 점검을 넘어, ▲환경 보호 ▲교통안전 ▲지역사회 참여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형 ESG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날씨나 장소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인 만큼,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주요 포인트
운영 기관: 전국 시·군·구청 및 산하기관
운영 기간: 보통 3월 ~ 11월
주요 장소: 행정복지센터, 공원, 학교, 복지관 등
수리 항목: 타이어, 체인, 브레이크, 핸들, 변속기 등
비용: 단순 점검 무료, 부품 교체 시 실비 부담 가능
유의 사항: 기상 상황 및 부품 수급에 따라 운영 일정 달라질 수 있음
쥬피터(Jupiter)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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