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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전기이륜차 130대에 보조금 지원… 배달용 구매 시 추가 혜택
- Neptune 오래 전 2025.04.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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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올해 총 130대의 전기이륜차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100대, 하반기에는 30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총 2억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1:1로 매칭해 지급되며, 전기이륜차의 종류에 따라 최대 ▲경형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또한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면 최대 30만 원의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취약계층·배달용은 혜택 더 커진다
소상공인, 장애인,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배달용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 지방비 10% 추가 지원 혜택도 새롭게 마련됐다.
단, 취약계층이 배달 목적 구매 시에는 중복 지원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반기 지원 물량 중 10대는 소상공인·다자녀·취약계층에, 20대는 배달용 구매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신청 자격 및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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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상:
광주시에 90일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광주 내 사업장이 있는 법인·단체
(개인 1대, 개인사업자 5대, 법인·단체는 제한 없음) -
신청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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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025년 6월 30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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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2025년 7월 ~ 12월 3일 18:00
※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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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절차: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대리점을 통해 구매계약 체결 후,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 출고·신고는 자격 부여일로부터 2개월 이내 -
의무 사항:
보조금을 받은 시민은 8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미준수 시 보조금이 회수 될 수 있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도 확충 예정
광주시는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KS표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17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3시간 이상 소요되던 충전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광주시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전기이륜차 보급은 온실가스와 소음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며
“친환경 차량 보급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행 (neptune) / iraon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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