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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한강에서 배워요' ···자전거 안전교육 참여자 모집
- 어쓱Earth 오래 전 2025.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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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초보 위한 무료 안전교육 실시…“한강에서 페달부터 시작해요”
3월 25일부터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연말까지 운영
어린이부터 직장인까지 대상별 맞춤 교육…야간반·중급과정 첫 도입
▲ 서울시 제공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이라면 이제 자전거를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25일부터 11월 말까지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2025 광나루 자전거 안전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전거 구조 이해, 안전모 착용법 같은 기본 이론부터 페달 밟기,
균형잡기, 실제 코스 주행 실습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모든 교육은 자전거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 시니어, 성인, 가족 등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각 연령과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는
단체 접수를 통해 평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은 토요일 오전 가족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성인 대상 교육은
18세에서 59세 사이 시민을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되며, 시니어 교육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자전거 기본기와 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야간반도 눈길을 끈다. 직장인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7월 1일부터 4일까지 평일 저녁 시간대에 교육이 운영된다.
자전거 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시도다. 이와 함께 초급과정을 이수한 성인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중급교육도 올해 신설됐다.
보다 심화된 주행 기술과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시는 올해 총 80회에 걸쳐 교육을 운영하고, 약 1,60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교육에 필요한 자전거와 안전모 등 보호 장비도 무상 대여된다. 신청은 3월 17일 오전 9시부터 제이제이교육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화(02-3413-0001) 또는 온라인(https://naver.me/56RAp32y)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은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이 시민들의 올바른 자전거 습관 형성과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광나루 자전거 안전교실’의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https://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교육이 운영되며, 날씨나 교육기관 사정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서울시의 이번 자전거 교육은 도시 내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안전교육은 필수다. 특히 교육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안전은 물론, 도심 내 자전거 교통문화
전반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자전거 초보자에게는 실질적인 첫걸음이, 숙련자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어쓱(Earth)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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