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출처] 공주시 백제문화제
공주·부여 9일간 동시 개최…역사문화행렬·야간경관 등 다채
국내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꼽히는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7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군에서 열린 제1회 백제대제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70년 넘게 이어오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여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도시 모두 관람료는 무료다.
부여, 시가지 전체가 축제 무대로
부여 행사는 정림사지·석탑로·관북리유적 등 사비백제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부여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축제 무대를 부여 시가지 전역으로 넓혀, 백제의 역사문화와 지역 상권·주민의 일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태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제례·불전, 역사문화행렬, 공연, 전시, 체험, 야간경관 등 7개 분야에 걸쳐 4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웰컴 투 백제', '사비 로블록스', '사비 한 바퀴' 등 9개가 준비되고, 밤에는 '사비의 밤(夜)', '왕의 후원', '빛으로 빚은 백제야' 등 경관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에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사비 꼬마 환영단'처럼 부여 지역 관광자원과 행사장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공주, 공산성·미르섬 일원서 진행
공주 행사는 공주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열리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공식행사와 제례, 퍼레이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고, 공산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도 함께 선보인다.
야간 관광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캔들라이트 공주 on 밤' 등이 운영되며, 청년층을 겨냥한 문화거점 프로그램 '웰컴투 신관동'도 눈에 띈다. 전국 130여 곳의 우수 시장이 참여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각지 특산품과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축제의 주요 장면과 문화적 가치를 담는 전국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먹거리는 '웅진골 맛집' 구역에 맛집 13개소와 푸드트럭 10개소가 들어서며, 알밤한우 축제와 밤 가공식품·알밤 판매·홍보관 등 공주 특산품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국가유산청과 국립박물관(공주·부여·익산), 지자체 등이 함께 '백제문화유산주간'을 열어 공산성·무령왕릉·관북리유적·정림사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 유적지를 조명한 바 있다. 이번 백제문화제는 이 같은 백제 유산 조명 흐름과 맞물려, 가을 성수기 국내 역사문화 관광의 대표 행사로 꼽힌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시간표는 백제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백제문화제 홈페이지 https://gongju.bae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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