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하고 10만원 받자… 충남도 ‘탄소업슈’ 참여 대상 대폭 확대
충남도, 도내 직장인 등 ‘생활권자’까지 가입 허용
텀블러 사용·대중교통 이용 등 17개 항목 인증 시 지역화폐 환급
충청남도가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의 혜택과 참여 대상을 대폭 강화한다.
충남도는 12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연간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업슈’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 도내 직장인도 참여 가능… 실천 항목 17개로 확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참여 대상의 확대다. 기존 도민으로 한정됐던 가입 대상을 도내에 직장을 둔 생활권자까지 넓혀 보다 많은 인원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천 항목 또한 에너지, 수송, 폐기물, 홍보 등 총 17개 분야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참여 희망자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즉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 사진 한 장으로 포인트 적립… ‘1만 원 이상 전액 지급’으로 편의성 개선
포인트 적립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일상 속에서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 ▲장바구니 사용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의 활동을 한 뒤 사진으로 인증하면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되며, 시군별 지역화폐로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1만 원 단위 지급’ 방식을 개선해, ‘1만 원 이상일 경우 포인트 전액을 지급’하도록 기준을 완화하여 참여자들의 체감 혜택을 높였다.
■ 대출금리 우대 등 파격적인 ‘금융 플러스’ 혜택
경제적 혜택은 지역화폐 환급에 그치지 않는다. 충남도는 농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업슈’ 참여자에게 대출금리 우대(최대 0.1%p 인하)와 환전 수수료 감면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 환경 보호가 곧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탄소업슈’는 약 4만 8,000여 명의 참여를 끌어내며 8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는 앞으로 SNS 홍보와 지역 축제 연계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참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탄소업슈는 도민의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라며,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적 이득도 챙길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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