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K-드론, 수출 368억 원 돌파…30개국으로 세계시장 본격 진출
전년 대비 58% 성장,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59.4%
국토부 해외 로드쇼·실증사업 지원 성과…미국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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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드론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K-드론 수출액은 368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58% 증가했고, 수출국도 30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국내 드론기업의 올해 해외 수출 실적이 지난해 232억 원에서 368억 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9.4%에 달한다. 수출 국가는 기존 13개국에서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30개국으로 넓어졌다.
수출 품목도 다변화됐다. 수직이착륙기와 감시·정찰용 드론, 다목적 임무 기체 등 완제품뿐 아니라 배터리와 비행제어기 같은
핵심 부품, 시설 점검과 어군 탐지 등 드론 활용 서비스까지 포함됐다. 전체 수출 가운데 드론 기체가 84%를 차지했고,
서비스가 13%, 부품과 소프트웨어가 각각 2%와 1%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추진해온 드론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결과로 평가된다.
정부는 해외 드론 로드쇼와 국제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기관·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해왔다.
2022년 이후 10개국에서 로드쇼를 열었고, 올해는 미국과 일본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협력도 확대됐다. 국산 드론 기술과 운영 노하우에 대한 수요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가나에는 드론 아카데미가 개설됐다.
이를 계기로 올해에만 29개국과 5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지 실증사업(PoC)도 20건 추진됐다.
올해 해외 수출에 성공한 드론 기업은 17곳이다. 일부 기업은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의탑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부는 내년 이후에도 국산화 드론 기체와 부품,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수출 성과는 국내 드론 기업들이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K-드론의 영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와 글로벌 드론
협력 콘퍼런스를 통해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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