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 행복도시’ 실현 위해 스텝업 전략 발표… 생활권 전역으로 확산 나선다
집 가까이 보행·자전거 인프라 강화… 시민 체감형 문화·돌봄 서비스 확대
녹색 쉼표 확충과 탄소 저감 정책으로 지속가능 도시 기반 강화
▲ 부산시 제공
2025년 12월 8일 부산시가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15분 행복도시’ 구축을 위한 스텝업 전략을 공개했다.
시청 들락날락과 1층 로비에서 열린 ‘15분도시 해피빌리지’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은 생활권 곳곳을 촘촘히 연결하는 접근성 강화,
이웃과의 관계 회복, 도시 생태성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행사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시가 구축해온 15분도시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들락날락, 하하센터,
ESG센터, 찾아가는 의료버스, 도심 속 공원 등이 테마별로 운영돼 보행·문화·돌봄·건강·여가 등 일상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만화 도서관 팝업 스토어, 시니어 메이크업, 폐플라스틱 열쇠고리 만들기, 자전거길 VR 체험, 마음약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공식 행사에서 세 가지 축으로 이뤄진 스텝업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집 가까이 누리는 도시’를 위한 보행·자전거 인프라 확충이다. 시는 사고 위험이 큰 구간을 중심으로 차 없는 길, 보행자
전용 보도, 안심도로 등 3가지 유형의 안전통학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연과 생활권을 잇는 생활형·레저형 자전거길을 늘리고,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도로 확보와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한다.
두 번째는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도시’ 조성이다. 시는 지역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문화·예술·의료 서비스가 직접 찾아가는 15분도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민간 플랫폼과 협력한 커뮤니티 공간 발굴도 추진해 주민 주도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세 번째는 ‘자연을 더하는 도시’다. 시는 도심 전역에 공원과 공공정원을 늘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녹색 쉼표를 누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선형공원 조성, 낙동강하구 국가정원 지정 추진, 민간정원 포함 1만 개 정원 조성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아울러 폐교·빈집 등 유휴시설을 시민 공간으로 재활용하며 탄소 저감 정책도 병행해 지속가능 도시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의 15분도시 정책은 국제 무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올해 「2025 리브컴 어워즈」에서 도시 종합 금상과 지속가능 정책 기준상을 수상했다. 들락날락, 하하센터, ESG센터 등 앵커시설이 지역 공동체 회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생활권 단위의 문화·돌봄·체험 활동을 넓혀왔다.
박 시장은 “내 집 근처에서 문화와 여가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이웃과 따뜻한 관계를 맺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부산의 모든 정책을 15분도시 가치로 재해석해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 행복도시 부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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