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면서도 강력하다 — JasionBike ‘Hunter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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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강태 기자(Mercury) 작성일 25-11-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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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asionBike가 최근 선보인 접이식 전기자전거 ‘Hunter Pro’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접이식 구조임에도 고출력 모터와 장거리 주행 성능, 그리고 풀 서스펜션을 갖춘 이 모델은 “Foldable, Fat Tire, Full Suspension”이라는 특징을 실제 성능으로 증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와 해외 기술 매체 자료에 따르면 Hunter Pro는 1,800W 피크 출력을 내는 브러시리스 허브 모터를 탑재했으며 최대 토크는 약 95N·m 수준이다. 48V 15Ah 배터리 기반으로 최대 약 80마일(약 128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접이식 전기자전거 중에서도 상위 성능대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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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고출력·롱레인지 기능을 담고 있으면서도 접이식 프레임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접은 상태의 크기는 약 39.8×25.6×31.5인치(101×65×80cm)로, 차량 트렁크나 캠핑·RV 환경에 싣기 쉬운 구성이다. 

무게는 약 82파운드(37kg)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팻타이어와 전기 구동계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고성능 접이식 e-바이크’라는 포지션에 더 가깝다. 20×4인치 팻타이어는 도심뿐 아니라 모래길·눈길·비포장도로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서스펜션 구조도 눈에 띈다. Hunter Pro는 전면 유압 포크와 후면에 호르스트 링크 구조의 풀 서스펜션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과 요철이 많은 환경에서도 승차감을 높였다. 고출력 e-바이크에서는 제동 성능도 중요한데, 이 모델은 듀얼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해 안정적인 제동력을 지원한다. CleanTechnica 등 해외 매체에서는 “도심 통근, 주말 라이딩, 오프로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균형 잡힌 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사용 시나리오는 매우 다양하다. 접이식 구조를 활용해 차량 트렁크에 싣고 여행지에서 주행하거나, 도심 장거리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팻타이어와 풀 서스펜션 조합은 자갈길·비포장·모래 지형 등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 ‘하나의 자전거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은 라이더’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JasionBike는 Hunter Pro를 공식 웹사이트에서 약 1,14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정가 1,999달러에서 할인된 가격이다. 고출력 모터·풀 서스펜션·유압 브레이크·팻타이어를 갖춘 접이식 전기자전거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시장에서는 ‘가성비 최상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약 37kg이라는 무게는 국내 환경에서 실내 보관이나 엘리베이터 이동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보인다.

Hunter Pro는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편의성과 동시에 고출력 전기자전거의 성능을 모두 갖추려는 시도로, 해외 전문가들은 “일상과 레저의 경계를 허무는 모델”이라고 리뷰한다. 

만약 하나의 전기자전거로 출퇴근·여행·오프로드를 모두 해결하고 싶다면 Hunter Pro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새로운 선택지가 아닐까?





김강태 기자(Mercury) / rideplanet.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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