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전기자전거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3차)’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원주시에 2년 이상 거주한 만 16세 이상 시민이다. 단,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주시 관내 판매점을 통해 

전기자전거를 구입해야 한다. 지원 대상 자전거는 페달보조(PAS) 전용 방식으로 제한되며, 스로틀 기능이 포함된 겸용 방식은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총 50대다. 대당 구입 비용의 50%를 보조하며,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다. 사업에 선정된 후에 전기자전거를 구입해야 지원이
확정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원주시통합예약플랫폼(yeyak.wonju.go.kr)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등록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시는 공정성을 위해 현장 접수는 받지 않으며, 온라인 신청만 허용한다.

문형진 원주시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보조금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원주시 도로관리과 도로행정팀(☎033-737-3202)으로 문의하거나 원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내 탄소 감축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가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의 시험대가 될 수 있는 이번 사업은 신청 시작과 동시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전병현(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