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항, ‘K-모빌리티 오토 허브’로 비상… 한국 자동차 수출의 미래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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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민행 기자(Neptune) 작성일 25-1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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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당진시·SK렌터카와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국내 최초의 자동차–항만 복합 물류단지 ‘K-모빌리티 오토 허브’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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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충남도청


정비부터 검사, 보관, 전시, 선적까지 수출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국내 자동차 수출 체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17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렌터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지는 당진항 고대부두 인근 72만㎡ 부지에 들어서며, 민간기업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모빌리티주식회사’를 설립해 2030년까지 3839억 원을 투입한다.

오토 허브에는 차량 정비·검사·보관 등 유통 전 과정이 집약되며, 스마트 물류 시스템과 친환경 인프라도 도입된다. 충남도는 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생산유발 6조5000억 원, 부가가치 2조3000억 원, 약 8000명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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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충남도청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거점을 구축해 국산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2028년 착공·2030년 준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당진항이 향후 동북아 모빌리티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이민행 기자 (neptune) / iraon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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