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의 선행’…경륜경정총괄본부, 장애아동 후원 라이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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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병현기자 작성일 25-09-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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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두 달간 진행, 자전거 주행 인증만 해도 기부금 적립

3천만 원 모금 목표, 의료소품 구입 지원에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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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오는 9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2025 KCYCLE 장애아동 후원 라이딩 캠페인’을 진행한다.

단순한 레저 활동을 넘어 자전거 주행 기록만 인증해도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자에게는 나눔의 기회이자 사회공헌 활동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밀알복지재단, 자전거 커뮤니티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는 동시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국민 누구나 자전거 주행 기록을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는 자전거 기록 애플리케이션(스타라바, 가민 커넥트, 싸이클미터

등)을 통해 월간 누적 거리를 캡처한 뒤 경륜 누리집 캠페인 페이지 내 네이버 폼을 작성하거나, 네이버 카페 ‘자출사’ 특설 게시판에 인증 게시글을

올리면 된다.

기부금 적립 방식도 명확하다. 최초 인증 시 참가자 1인당 1만 원이 기부되고, 이후 주행 거리 1km당 1천 원이 추가로 쌓인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적립금은 3천만 원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모인 금액을 장애아동의 의료소품 구입비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자를

위한 별도의 혜택도 준비됐다. 9월과 10월 각각 10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병행된다. 단순히 기록 인증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운동이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장치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장애아동을 돕는 의미 있는 실천이 된다”며 “많은 국민이 함께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경륜 누리집과 ‘자출사’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기부 행위를 넘어, 국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병현(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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