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두 바퀴: 자전거, 개인 모빌리티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이민행 기자(Neptune) 작성일 25-11-20 10:51

본문

급변하는 현대 도시에서 이동 방식은 단순히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도시화, 기후 위기,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맞물리면서 '개인 모빌리티'가 교통체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자전거와 전기자전거(E-Bike)가 우뚝 서 있다.

도시 이동 패턴의 변화: 자동차 시대의 저물고 자전거의 시대가 오나

미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일일 자전거 이용 횟수가 평균 37% 증가했다는 Axios의 보고는 이러한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인구 1천만 이상 대도시에서는 모든 도시에서 최소 25%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자전거가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 비율의 꾸준한 증가와 자전거, 도보,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능동적 통근(Active Commuting)'의 비중 확대는 도시 이동 패턴이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를 포함한 복합 모빌리티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c22274baad96f9afcc0cf33f1302f420_1763603255_235.png
AI 이미지


E-Bike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두 바퀴가 그리는 경제 지형

자전거 중심의 이동 패턴 변화는 관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E-Bike 시장은 2024년 약 61.9억 달러(한화 약 8조 5천억 원)로 평가되었으며, 2030년에는 약 113.6억 달러(한화 약 15조 6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Grand View Research는 전망한다. 다른 보고서는 2034년까지 약 165.69억 달러(한화 약 22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시장의 잠재력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도시화, 연료 비용 증가,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지목되어 지고 있다.


c22274baad96f9afcc0cf33f1302f420_1763603290_5888.png
AI 이미지


이민행 기자(Neptune) / iraon9@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