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계절 레저도시로 도약… 3년간 4만5천명 참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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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병현기자 작성일 25-10-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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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 레저교육과 전국구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
의암호와 산세 활용한 사계절형 레저관광 콘텐츠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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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제공


2025년 10월 21일, 춘천 —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365일 레저도시 춘천’을 목표로 추진한 레저사업이 3년 만에 4만5천여 명의 

실참가자를 기록했다. 시민 참여형 교육에서 전국 단위 대회와 관광상품으로 발전한 이 사업은 춘천을 명실상부한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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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제공


조직위는 ‘나의 레저는 춘천에서 시작된다’라는 교육 슬로건을 ‘나의 레저는 춘천에서 완성된다’는 대회 슬로건으로 연결해, 시민이 배우고 

즐기며 기억하는 지속가능한 레저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11개 종목의 시민레저아카데미와 6개 종목의 대회를 운영했으며,
자전거·카누·붕어섬 트레킹을 결합한 ‘레저관광 에코투어’를 전국 단위 유료상품으로 선보였다.


가을철에는 전국 라이더 2,200명이 참가하는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과 300명이 출전하는 ‘레저드림컵 BMX레이싱대회’가 열린다. 

같은 기간 △요가 △카누 △키즈레저챌린지 △느린레저 3종 챌린지 △피지컬춘100 등 5개 시민레저이벤트도 주말마다 이어진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1,2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기존 춘천국제레저대회가 전문가 중심의 축제에 머물렀던 한계를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회와 이벤트를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강사 교육과 지·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레저이벤트를 전국구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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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제공


특히 청정 의암호와 춘천의 산세를 기반으로 한 자연친화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의암호 수면 위를 달리는 ‘윤슬·노을·별빛카누’, 

자전거·카누·트레킹을 결합한 ‘느린레저 3종 챌린지’, 어린이를 위한 ‘키즈 레저 챌린지’ 등은 춘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육동한 조직위원장은 “춘천만의 천혜의 환경을 활용해 사계절 레저관광 콘텐츠를 완성하겠다”며 “레저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자전거 가이드투어와 에코투어 등 신규 관광형 사업을 운영하며, 내년에는 시민참여형 겨울 

레저캠프와 스노우보드 아카데미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병현(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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