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경계를 넘다… 5500W 출력의 'E-Dirt 바이크' 시대

2026-05-21 17:35


요즈마(Yozma), 매트 블랙 감성의 고성능 E-Dirt 바이크 'IN 10 Pro' 북미 출시
이름 그대로 '흙(Dirt)' 위를 달리기 위해 태어난 65kg의 초경량 야수


최근 북미 레저 시장을 중심으로 페달 없는 전기 모빌리티, 이른바 'E-Dirt 바이크'가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요즈마(Yozma)가 무광의 매트 블랙 디자인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운 신모델 'IN 10 Pro'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이름 속에 담긴 정체성, 왜 '더트 바이크(Dirt Bike)'인가?

'더트 바이크'라는 명칭은 아주 직관적이다. 이름 그대로 포장되지 않은 흙(Dirt) 길이나 진흙, 자갈밭을 거침없이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 타는 내내 온몸에 흙먼지를 뒤집어쓰는 것이 일상이기에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만큼 거친 자연을 정복하는 쾌감이 핵심인 장르다. 울퉁불퉁한 노면을 움켜쥐는 '노비 타이어(Knobby Tire)'와 높은 점프 후에도 충격을 흡수하는 긴 스트로크의 서스펜션은 오직 험로 주행만을 위해 설계되었다.

■ 5500W의 폭발적 힘, 산악자전거의 민첩함을 입혔다

Yozma IN 10 Pro는 자전거의 외형에 강력한 오토바이의 심장을 달았다. 최대 출력 5500W의 미드 드라이브 모터는 일반적인 전기 자전거의 10배에 가까운 가속력을 선사하며, 220Nm에 달하는 토크는 급경사도 평지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특히 주목할 점은 65kg(143lbs)에 불과한 무게다. 100kg이 훌쩍 넘는 기존 엔진 바이크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벼워, 다운힐 MTB 유저들도 이질감 없이 다룰 수 있는 민첩함을 자랑한다.

■ 좁은 길도 두렵지 않은 '후진 기어'와 압도적 편의성

이 모델의 가장 큰 킬러 포인트는 '후진 기어(Reverse Gear)'다. 좁은 산길이나 진흙탕 등 회전 반경이 나오지 않는 오프로드 환경에서, 라이더가 힘들게 발을 구르지 않고도 버튼 하나로 손쉽게 공간을 빠져나올 수 있다. 최고 속도 약 80km/h(50mph), 주행 거리 약 96km(60마일)를 확보해 레저용으로 손색없는 스펙을 갖췄다.

■ 소음 없는 질주, '클린 레저'의 가능성

과거 엔진 바이크가 소음 문제로 산림 지역이나 캠핑장에서 외면받았다면, IN 10 Pro는 '정숙성'을 무기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엔진 소음과 매연이 전혀 없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비록 페달이 없어 국내법상 자전거 도로 진입은 불가능하지만, 자전거의 가벼움과 오토바이의 강력함을 동시에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자전거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카테고리임이 분명하다.


라이드플래닛 Ocean
김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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