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길을 열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26일 화려한 개막
육·해·공 아우르는 미래 기술의 향연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및 교통 축제인 '2026 부산모빌리티쇼(BIMOS 2026)'가 오는 6월 2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여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개최 2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무빙 투모로우(Moving Tomorrow, 내일의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친환경 자동차부터 첨단 미래 교통수단까지 아우르는 역대급 규모의 융복합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총 170개 사가 참여하여 벡스코 전시장 전반을 가득 채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전기차 거물인 비와이디(BYD)와 영국의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미국의 프리미엄 픽업트럭 브랜드 램(RAM)이 부산모빌리티쇼에 최초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신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안방 격인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전략을 이끌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현장에서 '신형 아반떼'를 최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와 제네시스, BMW와 미니(MINI) 역시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최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과 친환경 신차를 선보인다. 최초 참가하는 BYD는 자사의 독자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DM-i(듀얼 모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해상 교통의 미래를 보여줄 첨단 보트와 하늘 길을 열어줄 전기 비행기 등 육·해·공의 경계를 허문 미래 모빌리티들도 대거 합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연계 행사와 도심 특별전도 주목할 만하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주차별로 색다른 행사가 열린다. 1주 차(6월 25일~28일)에는 캠핑 마니아들을 위한 '코리아 캠핑카쇼'가 개최되며, 2주 차(7월 1일~3일)에는 전장부품과 배터리, 로보틱스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부산오토매뉴팩', '부산로봇엑스포', '빅테크쇼'가 동시 개최되어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으로 외연을 확장한 특별 전시도 눈에 띈다. 수영구에 위치한 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와 역사적인 소방차 등 유서 깊은 차량들이 전시되며, 현대 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모티브 예술 전시 '질주의 잔상(VELOCITY)'이 함께 열린다. 해운대 구남로 일대 역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캠핑카, 레저차량(RV), 화려한 튜닝카들로 채워져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6월 26일 미디어 대상의 프레스데이를 거쳐, 일반 관람객 입장은 6월 27일(토)부터 7월 5일(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토·일)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시간 연장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 마감은 퇴장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벡스코 제1전시장 전체와 제2전시장 1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개막 전날인 6월 25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입장권을 사전 예매할 경우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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