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6일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 개최… 친환경 체류형 관광 확대
"인생샷 남기고 유자라면 먹어봤니?"… 고흥이 설계한 '오감만족' 친환경 페달링
남도의 따스한 봄볕이 일렁이는 4월, 고흥의 푸른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리는 특별한 자전거 여정이 시작된다.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26일, ‘2026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의 막을 올리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거금도 해안길에 세워진 ‘블루마린’의 이정표… 포토존으로 브랜드 가치 더해
고흥군은 최근 거금휴게소에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을 상징하는 포토존 조형물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는 단순히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를 넘어, 고흥이 지향하는 ‘친환경 자전거 여행’의 정체성을 시각화한 브랜드화 전략의 일환이다.
탁 트인 해안 경관과 어우러진 이 포토존은 벌써부터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은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라이딩 코스에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여행객들이 고흥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블루마린’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딩 그 이상의 가치… 드론쇼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한층 내실을 기했다. 개최 시기를 봄으로 앞당겨 라이더들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고흥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전국에서 모인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김일기념체육관을 출발해 거금도 해안도로 40km를 일주하며 은빛 바다의 품을 달릴 예정이다.
행사의 매력은 페달링에만 머물지 않는다. 고흥군은 참가비 전액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원하여 관광객과 지역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또한 전야제의 화려한 녹동항 드론쇼를 시작으로 행사 당일 운영되는 스탬프 랠리, 고흥의 별미인 ‘유자라면’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을 고흥만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친환경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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