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실시…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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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aturn 작성일 25-06-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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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2주 내외 자연 소멸

- 살수 방식 등 생태계 보호하는 친환경 중심의 방역 시행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여름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출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안내와 함께 

친환경 방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러브버그는 붉은색의 가슴과 검은색의 날개를 가진 소형 곤충으로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량 출몰하고 있다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떼로 나타나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생활불쾌곤충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진드기 박멸과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으며환경부에서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생태계 교란 및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지양하길 권장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살수(물 뿌리기등 친환경적인 방식의 방제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마포구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전문 방역업체가 협업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마포구청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대응 요령으로는 창문과 출입문 주변 방충망을 설치·점검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벽이나 창문에 붙은 개체는 빗자루로 털어내거나 

물을 뿌려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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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대량 발생 후 약 2주 이내 자연 소멸되는 특성이 있으므로과도한 살충제 사용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러브버그는 생태계에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곤충이지만주민 불편이 큰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불필요한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슬기로운 대처를 통해 구민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영  Saturn  pns-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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