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행
라플 Photo
라플 Video
많이 검색된 키워드
키워드가 없습니다.
검색조건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
검색
전체 61건 / 2 페이지
46
오래 전
2025.06.30
오래 전
전동킥보드, 방치와 사고 위험 방치된 채 확산...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3년간 2만 7천여 건 접수, 불법 주차·안전모 미착용·미성년자 무면허 이용 등 민원 폭증
권익위, 관계기관에 불법 방치 단속 및 안전관리 강화 등 제도 개선 촉구
▲ 라이드플래닛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이용과 관리 부실로 인한 국민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5년 6월 30일, 지난 3년간(2022년 6월~2025년 5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 27,423건을 분석한 결과, 전동킥보드의 불법 방치와 안전모 미착용, 다인 탑승, 미성년자의 무면허 운전 등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관계기관에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분석에 따르면, 관련 민원은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의 경우 월평균 1,013건으로, 2023년 대비 1.83배 급증했다.
특히 인도 위 무단 주차, 점자블럭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막는 불법 방치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일상화됐다.
국민권익위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에 ■불법 방치 단속 강화 ■출입 금지지역 지정 확대 ■안전관리 및 홍보 강화 등의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민원분석 시스템을 통해 5월 한 달간 접수된 민원 동향도 발표했다. 해당 기간 민원은 총 127만 3천여 건으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이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주요 민원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상가 앞이나 인도 위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통행 불편 및 시각장애인의 보행 위험. 둘째, 헬멧 미착용 및 두 명 이상이 킥보드를 함께 이용하는 위험 행위. 셋째, 공원이나 자전거 도로 등에서의
무분별한 주행으로 인한 시민 안전 위협. 넷째, 초·중학생 등의 미성년자가 운전면허 없이 킥보드를 사용하는 무법 상태다.
특히 다수 민원인은 "헬멧을 쓰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나라냐"는 표현까지 써가며 단속 부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일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 위 무단 주차로 인해 충돌 위험을 직접 호소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공원 내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청소년과 보행자가 충돌해 119가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무단 주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무면허 청소년이 공유 전동킥보드를 손쉽게 사용하는 현실은 제도적 허점을 드러낸다. 현재 다수 공유킥보드 앱은 면허 인증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권익위는 민원 빅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내용을 각 기관에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국민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민원 동향 자료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민원 자료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누리집(bigdata.epeople.go.kr)에 게시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빠른 확산 속도에 비해 제도 정비가 크게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용자 편의를 앞세운 정책이 시민 안전과 충돌하고 있으며, 명확한 규제와 단속이 없을 경우 피해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나온다.권익위의 이번 민원주의보는 단순한 통계 분석이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경고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제는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신속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때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55
45
오래 전
2025.06.27
오래 전
서울 마포구,‘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실시…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
- 러브버그, 2주 내외 자연 소멸- 살수 방식 등 생태계 보호하는 친환경 중심의 방역 시행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여름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출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안내와 함께 친환경 방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러브버그는 붉은색의 가슴과 검은색의 날개를 가진 소형 곤충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량 출몰하고 있다.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떼로 나타나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생활불쾌곤충’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진드기 박멸과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생태계 교란 및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지양하길 권장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 살수(물 뿌리기) 등 친환경적인 방식의 방제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마포구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전문 방역업체가 협업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마포구청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대응 요령으로는 창문과 출입문 주변 방충망을 설치·점검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벽이나 창문에 붙은 개체는 빗자루로 털어내거나 물을 뿌려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대량 발생 후 약 2주 이내 자연 소멸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과도한 살충제 사용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러브버그는 생태계에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곤충이지만, 주민 불편이 큰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불필요한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슬기로운 대처를 통해 구민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영 Saturn pns-media@naver.com
Saturn
인기
164
44
오래 전
2025.06.23
오래 전
서울 노원구, 서울시 최초 자전거 문화센터 착공
2026년 7월 완공 목표로 중계동 당현천변 부지에 건립 시작
어린이 자전거 교육부터 VR체험, 전시, 쉼터까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하반기 자전거도시 전략 용역도 추진…탄소중립 실현 발판
▲ 노원구청 제공
2025년 6월 26일,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최초의 자전거 문화센터 착공에 나섰다. 자전거를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키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자전거 문화센터는 노원구 중계동 504-8번지, 당현천변 310㎡ 부지에 건립된다.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미니어처 자전거 전시 카페, 이색 자전거 전시공간, 가상현실(VR) 체험관, 다목적 교육장, 옥상 쉼터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전거 관련 체험과 교육, 전시가 통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센터 건립은 노원구가 추진 중인 '자전거 친화도시' 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노원구는 지난해 수도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됐으며, 누구나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수단으로 자전거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구는 자전거 친화도시 선포식과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자전거 정책 10대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자전거 10분 도시 인프라 구축,교통수단 분담률 10% 달성, 환승역 중심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이다. 이번 문화센터 착공은 이 10대 비전의 실현을 위한 중추적인 첫걸음이다.
센터 건립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게 됐다. 완공 예정 시점은 2026년 7월이다. 노원구는 이어 하반기 중 '자전거 도시 정책 수립 용역'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서는 자전거 도로 전수 조사, 인프라 개선 방안, 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 실행 전략이 수립된다.
▲ 노원구청 제공
26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자전거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경과 보고와
함께 착공 기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전거 문화센터는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자전거 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노원구는 주민 누구나 자전거를 쉽게 접하고 즐기며, 친환경 교통수단을 생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로써 자전거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78
43
오래 전
2025.06.23
오래 전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자전거와 함께, 탄소 줄이고 건강 지켜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진·영상 공모전’이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이번 공모전은 자전거의 친환경성과 건강 효과, 안전한 이용 문화 확산을 주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진 및 숏폼 영상(30~60초)을 모집한다.
접수 방법: 자전거행복나눔 누리집 www.bike.go.kr이번 공모전은 창의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중시하며,
수상작은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와 2차 가공에 활용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자전거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전거의 가치가 더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행 Neptune / iraon9@gmail.com
Neptune
78
42
오래 전
2025.06.16
오래 전
국내 첫 ‘심야 자율주행택시’, 강남 전역으로 확대 운행
8개월간 무사고 운행으로 안전성 입증…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한걸음
평일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무료 운행… 교통소외 해소 기대감 커져
서울시, ‘새벽동행 버스’ 등 자율주행 교통망 전방위 확장 계획 밝혀
▲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국내 첫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약 8개월간의 시험운행을 마치고 6월 16일부터 강남 전역으로 운행을 확대한다.
운행 초기부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4,200건의 탑승을 기록하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입증했다.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역삼, 대치, 도곡, 삼성동 일대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심야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를 압구정, 신사, 논현, 청담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 호출이 가능해진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평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되며, 카카오T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요금은 무료다.
현재 운영 중인 차량은 총 3대로, 최대 3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차량은 서울시 지정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약 18㎢ 구간에서 운행되며,
4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자율주행 모드로, 주택가 골목길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차량 내 상주 시험운전자가 직접 수동으로 운전해 안전을
보장한다. 서울시는 “시범운행 기간 동안 자율주행차량이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로 꼽히는 강남 일대에서 무사고 운행을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 확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새벽 근로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현재 도봉산
광역환승센터와 영등포역을 잇는 50km 구간에서 운행 중이다. 하루 3시 30분부터 운영되는 이 버스는 청소노동자, 경비원 등 심야‧새벽 근무
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운행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수 1만 명을 넘겼다.
하반기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교통수단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상계 ~고속터미널(148번 단축), 금천(가산)~서울역(504번 단축),
은평~양재역(741번 단축) 등 3개 노선에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확대 투입하고, 동작구(숭실대~중앙대),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
료원), 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 등 교통 소외 지역에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현재 코란도 이모션 차량으로 운영되며,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예비차 2대가 확보돼 있다. 호출은 기존 택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가 카카오T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율주행택시가 운행 가능한 경우 ‘서울자율차’로 표시돼 선택할 수
있다. 노선형이 아닌 수요 응답형 방식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운행 전 구간 중 일부 구간에서는 시험운전자의 수동 운전이 병행된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이번 자율주행택시 운행 확대로 서울이 자율주행 기술의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시민 일상에 접목 가능한 미래 교통의 본격적인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한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대중교통 체계에 통합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와 교통약자 지원 정책의 전환
점을 마련한 이번 확대 운행이 향후 전국적인 확산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41
41
오래 전
2025.06.16
오래 전
안양천 합수부 새 교량 개통…“이제 안심하고 건너세요”
자전거도로‧보행로 완전 분리, 폭도 넓혀 시민 안전 강화
기존 교량 안전등급 D…12월까지 철거 후 주변 정비 예정
▲ 완공을 앞둔 신 교량 통제 드론 샷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수부에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 신교량을 완공하고 6월 16일(월) 오전 9시부터 본격 개통한다.
기존 교량의 구조적 불안과 폭 협소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신설된 교량은 강서구 염창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연결하는 위치로, 기존 교량은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보수가 아닌 전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23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약 8개월 만에 새로운 교량을 준공했다.
신교량의 길이는 180m, 폭은 9.5m로 기존 교량보다 훨씬 넓어졌다. 자전거도로 4m, 중앙분리대 1m, 보행로 3m, 난간 1.5m로 구성돼 자전거와 보행자의 동선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했다. 이는 한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자전거-보행자 간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교량 양쪽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자전거 속도 저감과 안전 확보를 도모했다.
▲ 신 교량 자전거 도로-분리 구간-보행로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번 공사에 약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교량 구조는 SPC합성형 라멘교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철강에 미리 응력을 주는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를 사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합성 구조물로, 침수와 부식에 취약했던 기존 교량의 단점을 보완한다.
특히 라멘교는 지진과 진동에도 강하고 일체형 구조로 흔들림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시는 지난 5월 상부 슬래브 설치를 마친 후 난간을 포함한 마감 공사에 집중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안양천 합수부 교량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준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기존 교량은 12월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주변 환경 정비 사업도 병행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 교량 개통과 동시에
기존 교량의 출입은 전면 금지된다. 이번 교량 개통은 시민 일상에 밀접한 자전거 교통과 보행 편의를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61
40
오래 전
2025.06.03
오래 전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고령 보행자 사고는 증가세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521명으로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 기록
보행 중 사망자 3.8% 증가,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 67% 차지
자전거 사고 증가세… 이륜차·PM 사고는 감소 전환
▲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4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며 새로운 교통안전 대책이 요구된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5년 5월 28일 발표한 ‘2024년 주요 교통사고 특성 분석’을 통해 2024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2,5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명(1.2%) 감소한 수치이며, 1970년 교통사고 통계를 공식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사망자 수는 2013년부터 1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인 교통안전 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보행 중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전년 대비 3.8% 늘어난 920명이 보행 중 사망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전체의 67%(616명)를 차지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의 비율도 36.5%로 자동차 승차 중(34.6%), 이륜차 승차 중(20.9%)보다 높았다.
▲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는 1,299명으로 전체의 51.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명 증가한 수치다. 반면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2명 줄어든 12명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 전후 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사고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월별로는 10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차종별 교통사고 현황에서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사고가 감소한 반면, 자전거 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륜차 사고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15,290건, PM 사고는 6.6% 줄어든 2,232건이었다. 반면 자전거 사고는 5,571건으로 8.3% 증가했다.특히 PM 사고가 관련 통계 수집이 시작된 2017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음주운전과 렌터카 사고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음주운전 사고는 15.4% 줄어든 11,037건, 사망자도 13.2% 감소한 138명으로 나타났으며, 렌터카 사고는 9,110건으로 4.1% 감소했다. 그러나 렌터카 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25.4% 늘어난 79명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철승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가 0.9명으로 OECD 평균(1.0명)에 근접해 교통안전 선진국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제는 고령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취약계층의 교통안전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향후 교통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을 지원하고 예방 대책을 수립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인기
497
39
오래 전
2025.05.27
오래 전
전국 곳곳에서 달리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자전거,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가 자전거 이용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평일이나 주말에 공원, 주민센터, 학교 등 생활 밀착형 장소를 순회하며, 자전거 점검과 간단한 수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장난 자전거, 기다리면 찾아옵니다”… 은평구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서울 은평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본격 운영 중이다. 주민 밀착형 순회 수리 서비스로 주거지 근처에서 편리하게 자전거를 점검·수리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은평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동주민센터, 공원, 학교,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주 1~2회 운영되며 ▲브레이크 정비 ▲기어 조정 ▲타이어 펑크 수리 ▲체인 점검 등 기초 정비 항목은 전액 무료다. 단, 전문자전거 및 전기자전거는 불가능하며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 비용이 청구된다.
[은평구청 홈페이지]
서울 중구와 성동구, 중랑구, 강동구도 유사한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방 도시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광주 서구는 지난해에만 3천 대 이상의 자전거를 수리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고, 전남 광양시와 경남 김해시도 자전거 수리와 함께 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대구 중구는 신천 자전거길에 상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자전거 이용자 밀집 지역에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25년에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대구 중구청 제공]
이들 서비스는 단순한 자전거 점검을 넘어, ▲환경 보호 ▲교통안전 ▲지역사회 참여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형 ESG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날씨나 장소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인 만큼,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주요 포인트운영 기관: 전국 시·군·구청 및 산하기관운영 기간: 보통 3월 ~ 11월주요 장소: 행정복지센터, 공원, 학교, 복지관 등수리 항목: 타이어, 체인, 브레이크, 핸들, 변속기 등비용: 단순 점검 무료, 부품 교체 시 실비 부담 가능유의 사항: 기상 상황 및 부품 수급에 따라 운영 일정 달라질 수 있음
쥬피터(Jupiter)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Jupiter
인기
170
38
오래 전
2025.05.27
오래 전
자전거 타고 떠나는 생태 여행,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
교통수단을 넘어 친환경 여행 도구, 자전거에 주목하다
지속 가능한 관광과 건강한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 생태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자전거는 이제 지역을 느리고 깊게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여행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를 자전거로 순례하며6.25 전쟁의 주요 격전지를 되짚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생태 여행’으로서 자전거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또한 천년고도 경주는 자전거를 활용한 관광 코스뿐 아니라 2023년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공원(펌프 트랙)을 조성하여 개장하여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과거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을 접목한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를 통해 자전거 대여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이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 유산과 자연 경관을 자전거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 천북면 자전거 공원 : 경주시 제공]
슬로시티와 자전거 관광을 결합한 담양군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동선 재설계, 친환경 자전거 도입, 지역음식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도시 체류 시간과 관광 수익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그 외에도 군산, 전주 등 많은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으며 실제로 자전거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보완재이자 지역 탐방의 수단, 자전거
2023년 기준 국내 자전거도로 총 연장은 약 26,872km로, 2019년 대비 12.7% 늘었으며,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대여 건수는 2019년 3천만 건에서 2023년 5,700만 건으로87.5% 증가했다.자전거가 대중교통의 보완재이자 지역 탐방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출처 : 행정안전부 '2023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 보고서]
자전거 관광의 장점은 분명하다. 탄소 배출이 적고,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지역 상점과 숙소를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대중교통이 미치지 않는 시골 마을이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관광 환경 구축이 과제
하지만 과제도 존재한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자전거 도로 및 편의시설이 부족해 안전한 주행이 어렵고, 날씨와 계절에 따라 관광 수요가 급감하는 한계도 있다. 또한 차량과 자전거 간 충돌 사고 등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환경을 생각하는 시대, 자전거는 단순한 레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관광의 중요한 열쇠로 자리잡고 있다.이제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관광 환경을 구축하고, 자전거를 통해 지역과 자연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쥬피터(Jupiter)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Jupiter
인기
139
37
오래 전
2025.05.27
오래 전
‘2025 스포츠코리아랩 기획전’, 스포츠·아웃도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
중소 브랜드 16개사 참가… 올림픽공원 내 4개 전시체험관 구성
9월 30일까지 일반 관람 가능… 체험형 콘텐츠로 관람객 유입 기대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전시회를 열고 중소 브랜드 판로 지원에 나섰다. 스포츠코리아랩(SKL) 전시체험관에서 진행되는 ‘2025 스포츠코리아랩 스포츠·아웃도어 기획전’이 지난 5월 14일 개막해 오는 9월 30일까지약 4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기획전은 체육공단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스포츠와 아웃도어 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체험형 프로젝트다.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35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4개의 테마관이 구성됐다.
‘스포츠 패션관’에는 트렉스타, 세일레이싱(더오션스굿), 벨롭(GTS글로벌), 위풋테크놀로지, SNP, 인콘트로(동산스포츠), 윌터익스페리먼트(어반시티), 플랜포티 등 8개사가 참가해 각사의 특색 있는 스포츠웨어와 기능성 패션을 선보인다. 브랜드별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강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스포츠 용품관’은 접이식 자전거, 캠핑용품 등 다양한 야외활동 장비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체데크(카나프), 리얼EMS(이온인터내셔널), 울프라운지(신티에스)가 참가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산악 스포츠와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는 ‘산악 레저 스포츠관’에는 블랙야크 알파인클럽(BYN블랙야크), 락앤런, 스노우라인, 위아위스가 참여해 MTB 자전거, 장수군 산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각 지역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스포츠 체험관’에서는 디자인파크의 스마트 크로스핏 기구와 엘덜리 피트니스 트레일 등 고령층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 연령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지난 14일 스포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됐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용철 전무이사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강태선 회장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박용철 전무이사는 “이번 기획전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분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공단과 협회는 협력을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전 관련 상세 정보와 참가 기업 소개, 운영 시간 등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koi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참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담겼다. 전시가 종료되는 9월까지 관람객의 다양한 반응과 기업들의 성과가 주목된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64
36
오래 전
2025.05.26
오래 전
동패초 어린이보호구역, 공유 PM·자전거 반납금지구역 지정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파주시·파주경찰서와 협업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공유 PM 5개사와 사업설명회 및 현장점검… 학부모 호응 속 사업 전국 확산 기대
▲ 경기도청 제공
2025년 5월 23일, 파주시 동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 반납금지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는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파주시, 파주경찰서와 손잡고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조치다.'반납금지구역'은 이용자가 지정된 지역 내에 공유 전동킥보드나 자전거를 무단 방치할 경우, 이용 앱을 통해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구간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11월 의정부 새말초등학교 통학로에 전국 최초로 도입돼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교통 표지판과 홍보시설을 설치한 결과, 공유 PM 방치 문제가 크게 줄었고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끌어냈다.
이번 조치로 동패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중 교하로 양측 420m, 한울로 양측 400m 구간이 반납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전역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 공유 PM에 더해 공유 자전거까지 포함하는 통합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지난 22일 공유 PM 운영사인 지쿠, 빔, 스윙, 카카오T바이크, 쏘카일레클과 함께 동패초등학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통학시간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실무 협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지에는 반납금지구역을 설치해 실질적인 관리에 돌입했다.
▲ 경기도청 제공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협업은 자치경찰제의 긍정적인 작동 사례"라며 "관할 시군과 경찰서, 그리고 민간 기업이 힘을 합쳐 공유 PM·자전거 무단 방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강조했다.
공유 PM과 자전거는 도시 내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방치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소로 지적받아 왔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문제 해결의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앞으로 반납금지구역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98
35
오래 전
2025.05.19
오래 전
전 세계가 달린다… 경남의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사이클 대전
'투르 드 경남 2025' 6월 4일 개막… 16개국 220명 참가, 남해안 5개 시군 553.6km 질주
아시아·유럽 최정상급 팀 총출동… 지역 관광·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 트루 드 경남2024 / 경남도청 제공
전 세계 사이클 강자들이 경남의 길 위에서 질주한다.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 남해안 일대를 무대로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 2025)’가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한 대회로, 지난 2019년 ‘투르 드 코리아’ 이후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사이클 이벤트다.
통영, 거제, 사천, 남해, 창원 등 남해안 5개 시군이 경기 무대가 되며, 총 거리 553.6km의 도로를 따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속도를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16개국에서 22개 팀, 약 220명의 선수와 운영진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의 테렝가누 사이클링 팀, 일본의 팀 유쿄, 호주의 캐쉬바디 랩, 네덜란드의 유니버스 사이클 팀, 에스토니아의 퀵 프로팀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팀들이 경남을 찾는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맞붙는 만큼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대회 코스는 지역별 특색과 관광 자원을 반영해 설계됐다. 개막일인 6월 4일에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풍화일주로, 도산면 등을 도는 129km 구간이 진행된다. 이후 거제(121.7km), 사천(131.3km), 남해(123.7km)를 거쳐, 마지막 날인 6월 8일에는 창원 경남도청 광장 인근을 도는 47.9km의 도심 스테이지가 펼쳐지며 폐막식이 열린다.
▲ 경남도청 제공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남도는 도체육회, 사이클연맹 등과 함께 수차례 실무회의와 합동점검을 진행해왔다. 경찰, 자원봉사자 등 740여 명이투입돼 교통 통제, 의료 대응, 선수단 보호 등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대회 홍보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으며, 자전거 전문 유튜버 ‘민디’가 소개하는 통영과 남해안의 주요 관광 영상도 배포됐다. 전 경기는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특히 마지막 날 창원 경기는 TV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 이후에는 하이라이트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내외에 다시 한 번 대회를 조명할 계획이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남해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자원 홍보, 지역 브랜드 제고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71
34
오래 전
2025.05.16
오래 전
충남 내포∼삽교호 잇는 36.4㎞ 자전거길 개통…자전거 친화도시 첫 발
4월 22일 자전거의 날 맞아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 열려 충남 최초 자전거 우선도로 조성…탄소중립·레저관광 효과 기대
▲ 충남도청 제공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당진·아산 삽교호까지 이어지는 36.4㎞ 규모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통되며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의 첫 발을 내디뎠다.충청남도는 ‘자전거의 날’인 4월 22일 홍성군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통식은 경과 보고와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삽교천 자전거길은 충남도가 수립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목표로, 도가 직접 주관해 만든 첫 자전거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총 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도내에서는 최초로 ‘자전거 우선도로’가 적용됐다.자전거 우선도로는 일일 차량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구간 중 일부 차로를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면 표식을 설치한 도로다. 이를 통해 차량 중심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교통환경 조성이 이뤄졌다.
▲ 충남도청 제공
이번에 개통된 자전거길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당진 삽교호 호수공원까지 이어진다. 도로 폭은 4∼6m에 달하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공기 펌프, 퍼걸러(파고라) 등도 곳곳에 마련됐다.설계 과정에서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안전성, 디자인, 이용 편의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졌으며, 지역 자전거 동호회 등의 의견도 반영됐다.특히 하천 제방을 따라 조성돼 대부분이 평지로 구성돼 있어 초보자도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삽교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점도라이딩의 매력을 더한다.
개통식에 참석한 박정주 부지사는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대로 된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며 “삽교천 자전거길은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박 부지사는 이어 “충남도는 이번 자전거길을 시작으로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촘촘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건강 증진과 레저관광 활성화 등 다방면의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삽교천 자전거길은 향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자전거길 개통을 계기로 자전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어쓱(Earth) 기자 / zenzang1205@gmail.com
어쓱Earth
인기
115
33
오래 전
2025.05.16
오래 전
용인시, 탄천·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 완료…“시민 여가환경 대폭 개선”
용인시, 탄천·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 완료…“시민 여가환경 대폭 개선” 뜨락공원 ~ 아차지교, 동백호수공원 ~ 지석역 구간 새단장…총 2.3km 정비
경기 용인시 기흥구가 탄천과 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공사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착공해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연장 2.3km 구간의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의 포장면 전면 교체와 안전환경 정비가 포함됐다.
총 6억 원 투입…균열·파손 구간 전면 보수 기흥구는 해당 구간의 노후화된 포장면이 균열·파손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시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포장 상태를 개선하고, 하천변 보행 환경을 정비했다.
자연친화적 하천길로 재탄생 공사 완료 이후 탄천과 신갈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보행·이동 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하천길 특성을 살려 시민의 여가활동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재정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머큐리(Mu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Mercury
73
32
오래 전
2025.05.16
오래 전
삼천리자전거, 1분기 매출 473억·영업이익 13억 돌파…전기자전거·어린이 자전거 흥행
삼천리자전거, 1분기 매출 473억·영업이익 13억 돌파…전기자전거·어린이 자전거 흥행전년 대비 매출 19% 성장…제품 혁신과 유튜브 마케팅 전략 주효
국내 대표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2억9605만원, 영업이익 13억600만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13억4029만원, 영업이익 8억2478만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 증가, 영업이익은 10배 가까운 개선을 보여주는 성과다.
2024년 1분기 실적은 각각 179억4491만원, 8171만원이었다.
실적 상승 배경…전기자전거 전략과 마케팅 효과삼천리자전거는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제품 전략과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꼽았다.
특히 전기자전거 대중화 흐름에 맞춰 2025년형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전면 개편,
다목적 기능과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대용량 배터리, 접이식 모델 등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주효했다.더불어 자동차, 테크, 일상,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유튜브 채널과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팬텀 Q 네오 플러스’ 등 대표 모델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실제 사용 경험을 전달하며 소비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어린이·보급형 라인업도 고르게 선전
(사진 : 삼천리자전거)
어린이 자전거 부문에서는 인기 캐릭터 IP ‘캐치! 티니핑’을 활용한 ‘타니핑’ 자전거가 흥행을 주도했다.
초도 물량 완판 이후 5차 재입고분까지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또한 보급형 실속 자전거 브랜드 ‘레스포’ 시리즈도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워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전체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 속 안정 성장 지속할 것”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라인업 강화와 트렌드에 부합한 어린이 제품, 레스포 브랜드에 대한 고객 호응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머큐리(Murcury) 기자 / rideplanet.kr@gmail.com
Mercury
인기
138
검색
처음
1
페이지
열린
2
페이지
3
페이지
4
페이지
5
페이지
맨끝
검색
게시물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Guest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
여행
라플 Photo
라플 Video